제주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제주특별광역경제권발전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발전계획은 2013년까지 선도산업, 전략산업, 인력양성 및 과학기술진흥, 교통물류망 확충, 문화관광육성 및 자원이용 효율화, 활력 넘치는 지역공동체 형성 등 15개 분야 351개 사업에 13조2490억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짜였다.
2011년 물 산업 매출 규모를 3000억 원으로 끌어올리는 ‘제주워터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을 비롯해 리조트형 회의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건강 뷰티 생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첨단 바이오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융합형 정보기술(IT) 허브도시 기반도 마련한다.
세부사업으로 신공항 건설, 온라인 전기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재래시장 현대화, 수중생태박물관 조성, 마필사업 육성, 발효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등이 추진된다. 이 계획은 도민설명회와 중앙부처 협의 과정 등을 거쳐 다음 달 최종 확정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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