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14일부터 열려

  • 입력 2009년 8월 5일 06시 27분


참굴비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 추자도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 참굴비 엮기, 전통 전마선 노 젓기, 고기잡이 등 어촌 체험을 할 수 있다. 군악연주회, 풍어제, 어선 퍼레이드, 천체관측 등 시각 체험과 생선회, 굴비요리, 젓갈 시식 등 미각 체험이 펼쳐진다.

서예 퍼포먼스, 축구대회, 호국문예경연대회, 해군함정 시승, 불꽃놀이, 해상유람 및 선상낚시 체험, 세계자연유산 사진전 등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 한국프로낚시연맹과 추자낚시어선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추자컵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추자도를 비롯한 부속 섬에서 열린다. 15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걸려 있다. 낚시대회는 벵에돔, 돌돔, 참돔 등 3종류 돔의 총무게로 순위를 가린다.

추자도는 국내 최고 굴비 브랜드인 ‘영광굴비’와 선두경쟁을 벌이기 위해 굴비 저장 및 가공시설을 만들고 마케팅을 개선하는 등 2007년부터 참굴비 명품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5월 1일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추자도 참굴비 섬체험 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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