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기획사 前대표, 연예인에 11억 사기 外

  • 입력 2009년 8월 6일 02시 57분


유명 가수와 연예인 매니저 등을 상대로 부동산 사기를 벌인 연예기획사 전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5일 유명 가수 이모 씨(28) 등 연예계 동료와 연예인 매니저 등 지인에게 좋은 부동산 투자처가 있다며 11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김모 씨(2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06년 11월경 이 씨에게 일곱 차례에 걸쳐 2억7600만 원을 받는 등 8명에게서 11억4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정진후 전교조위원장 경찰 소환조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의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고발된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이 5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한 정 위원장은 “1차 시국선언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에 교육과학기술부가 2차 시국선언 관련자들에게 중징계 조치를 내린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담당 변호사의 권고에 따라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원 前수석 비리의혹 무혐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박진만)는 박병원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 우리금융지주 회장 재직 때 컨설팅 용역업체를 부당하게 선정했다는 의혹 등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의뢰한 사건에 대해 5일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컨설팅 용역업체로 선정된 M사의 용역비가 경쟁업체인 B사보다 다소 높지만, M사의 신뢰도나 명성 등을 감안할 때 경영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