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구는 6일부터 ‘뜨개질로 아동을 살릴 수 있는 자원봉사, 살림전 디자인 투 세이브’라는 주제로 꽃 수세미 만들기 뜨개질 봉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측에서 털실과 대바늘, 코바늘 등 물품을 제공받아 관내 봉사단체인 ‘주부환경봉사단’ ‘샤프론봉사단’ 등을 대상으로 ‘꽃 수세미 뜨기’ 교육을 진행한 것. 구 자원봉사센터는 일반 시민을 위한 꽃 수세미 만들기 교육을 이달 13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양천구는 올해 1월에도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아프리카 지역 신생아들을 위한 ‘생명의 털모자’ 2000여 개를 만들어 국제 구호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달한 바 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진정한 봉사문화를 정착시키려면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기회가 생활 속에 늘 있어야 한다”며 “양천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자기계발과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