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고위간부 51명 인사

  • 입력 2009년 8월 11일 03시 03분


법무부 차관 황희철-서울중앙지검장 노환균
대검 중수부장 김홍일-대검 공안부장 신종대

법무부는 10일 서울중앙지검장에 노환균 대검찰청 공안부장(사법시험 24회), 대검 중앙수사부장에 김홍일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24회)을 임명하는 등 고검장 및 검사장급 검찰 고위간부 5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12일자로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중수부장과 함께 법무·검찰 내 ‘빅4’로 불리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최교일 서울고검 차장(25회), 대검 공안부장에 신종대 춘천지검장(23회)이 임명됐다.

지난달 20일 승진 임명된 차동민 대검 차장을 포함해 사시 22∼24회 9명이 고검장급으로, 25회 1명, 26회 3명, 27회 8명 등 모두 12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6월 말 사시 22회인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에 내정되자 사시 20∼22회의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들이 대거 용퇴하면서 발생한 40여 일 동안의 검찰 지휘부 공백 사태가 해소됐다.

법무부 차관에는 황희철 서울남부지검장(23회), 법무연수원장에는 박용석 부산지검장(23회), 서울고검장에는 한상대 법무부 검찰국장(23회), 대전고검장에는 채동욱 법무부 법무실장(24회), 대구고검장에는 황교안 창원지검장(23회), 부산고검장에는 조근호 서울북부지검장(23회), 광주고검장에는 안창호 대전지검장(23회)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또 조영곤 법무부 인권국장, 황윤성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김희관·최재경 서울중앙지검 2, 3차장,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 신경식 수원지검 1차장 등은 새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 및 부장검사급 중간 간부 후속인사는 17일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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