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동차야영장인 ‘뱀사골야영장’에서 진행되는 이 캠프에 참가하면 뱀사골 계곡 자연관찰, 달궁계곡 동물 흔적 탐사 등 지리산의 자연이 잘 보전된 곳을 둘러보고 서식하는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뱀사골은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쉬리 등 맑은 물에 사는 다양한 수중생물이나 계곡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의 생태계가 잘 보전된 곳이라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해발 1500m 높이의 노고단까지 올라 지리산 자락을 내려다보는 트래킹 코스도 마련됐다.
참가를 원하는 중학생은 국립공원 홈페이지(ecotour.knp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