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0월 부산국제영화제 신작프로젝트 30편 선정

  • 입력 2009년 8월 12일 06시 25분


봉준호, 이명세, 아오야마 신지 등 유명 영화감독들이 1∼2년 뒤 멋진 영화를 만들어 공개할 신작프로젝트가 2009 부산국제영화제(PIFF·10월 8∼16일) 기간에 공개된다.

부산국제영화제사무국은 올해 영화제 기간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에서 열리는 부산프로모션플랜(PPP) 작품을 공모한 결과 200여 편이 접수돼 이 가운데 30편이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선정 작품은 시나리오가 완성됐거나, 촬영 전 또는 기획단계에 있는 것들이다. 국내 영화계에서 대박을 터뜨린 ‘괴물’(감독 봉준호) ‘밀양’(감독 이창동) 등이 PPP에서 탄생했다. 올해 12월 개봉될 ‘전우치’(감독 최동훈)도 PPP를 거친 작품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영화 프로젝트 중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하고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는 ‘설국열차’와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이명세 감독의 ‘청춘은 참혹하다’가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주요 감독들의 신작도 소개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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