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카 등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차량에 대해 경기 과천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금을 주는 사례는 있지만 중앙 정부 차원에서 보조금 지급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량 종류와 보조금 규모 등을 놓고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자전거 이용도 확산되는 등 (친환경 생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며 “장기적인 목표를 추구하면서도 단기적 성과를 계속 국민들에게 알려 녹색성장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