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렌터카를 타고 범행 장소를 물색한 뒤 심야 시간을 이용해 드라이버, 망치 등을 소지하고 약국, 당구장, 병원 등 빈 상가만을 골라 범행했다. 이들은 주로 금고에 담긴 현금이나 현금화하기 쉬운 귀금속, 담배 등을 훔쳐 금은방이나 소규모 마트 등에 팔아 현금화했다.
이 씨 등은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로 올 5월 출옥한 뒤 한 달 만에 운전면허를 따고 6월부터 함께 절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치과에서 훔친 금니는 금은방에서 현금화를 하지 못해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천안=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