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생부우수자 등 1차서 입학사정관 전형
연세대, 의-치의대는 논술 50% 반영 일반선발만
주요 대학이 밝힌 2010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은 다음과 같다.
▽경희대=1차의 일반전형은 논술 100%로 모집 인원의 30%를 우선선발한다. 나머지는 ‘논술 60%+학생부 40%’로 선발한다. 2차는 학생부 교과만 100% 반영한다. 서울캠퍼스는 1차에서 일반전형과 네오르네상스전형 등으로 1248명을 뽑고, 2차에서 200명을 선발한다. 국제캠퍼스는 1차에서 1486명, 2차에서 254명을 선발한다.
▽고려대=1차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인 학교생활기록부 우수자(450명), 세계선도인재(200명), 과학영재(130명)를 비롯해 World KU(50명), 체육특기자(45명) 등을 뽑는다. 2차에서는 1281명을 뽑는 일반전형과 교육기회균등전형 등을 실시한다. 2차 일반전형에서는 단계별 전형을 폐지하고 논술성적만 반영한 우선선발과 ‘학생부 40%+논술 60%’로 구성된 일반선발을 실시한다.
▽서강대=일반전형, 앨버트로스국제화, 학교생활 우수자, 사회통합특별전형이 있는 1차는 다단계 전형으로 모집 인원의 2∼4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일반 전형은 ‘학생부 30%+논술 50%+구술면접 20%’를 반영한다. 2차의 일반전형, 가톨릭지도자추천,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다.
▽서울대=수시모집 선발 인원 1903명 중 1150명을 특기자 전형으로 뽑는다. 지원 분야의 올림피아드 입상자나 관련 교과목 우수자가 대상이다. 지역균형선발(753명)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만으로 1.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교과 80%+서류 10%+면접 및 구술 10%’를 반영한다. 농어촌전형이 정원외로 바뀌면서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인원이 지난해 30명에서 140명으로 크게 늘었다.
▽성균관대=1차는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업우수자 전형과 ‘교과 30%+서류 40%+면접 30%’를 적용하며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나뉜다. 둘 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2차는 절반을 논술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 뒤 나머지는 ‘학생부 40%+ 논술 60%’로 선발한다.
▽연세대=1차의 일반우수자전형(630명)은 논술을 80% 반영하는 우선선발과 50% 반영하는 일반선발로 나뉜다. 의대와 치의대는 일반선발만 한다. 우선선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모두 1등급, 자연계는 수리‘가’와 과학탐구 모두 1등급이다. 2차의 진리·자유전형은 교과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한 뒤 절반은 서류 100%, 나머지는 ‘서류 90%+면접 10%’로 선발한다.
▽이화여대=일반전형은 절반을 ‘학생부 20%+논술 80%’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40%+논술 60%’를 적용한다.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은 학생부(교과 80%+비교과 10%)와 함께 학업계획서(10%)를 본다. 입학사정관제로 고교추천, 미래과학자, 이화글로벌인재, 특수재능우수자, 국제학부전형Ι, 스크랜튼학부Ι 등을 선발한다.
▽한국외국어대=일반전형Ⅰ은 ‘학생부 40%+논술 60%’를 적용한다. 일반전형Ⅱ는 논술만 100% 반영하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다. 영어와 기타 외국어 특기자 전형을 글로벌인재전형으로 통합 정리했다. 유피스(U-PEACE) 국제전문가 전형도 신설됐다. 용인캠퍼스는 경기와 인천지역 고교 졸업자를 선발하는 경인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한다.
▽한양대=1차의 학업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만으로 1단계 합격자를 추린 뒤 ‘학생부 교과 70%+비교과 30%’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차의 일반우수자 전형은 ‘논술 80%+학생부 20%’로 일정 인원을 우선선발한 뒤 나머지는 ‘논술 60%+학생부 40%’를 적용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