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 브랜드택시 ‘인천콜’ 28일 운행

  • 입력 2009년 8월 24일 02시 50분


전화로 부르면 5분내 도착

인천시는 승객이 전화로 택시를 부른 뒤 5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택시인 ‘인천 콜’(1577-5588)을 28일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콜에는 인천지역 57개 택시업체에서 총 2500대의 택시가 참가한다. 택시에는 승객이 어느 곳에서 택시를 불렀는지 알 수 있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달려 있어서 승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달려간다. 또 인천 콜센터에는 승객이 택시를 불렀을 때 어느 차가 어디로 갔는지 등 기록이 남겨져 여성이나 노약자가 마음 놓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택시를 부른 비용을 따로 받지 않는다. 요금도 일반 택시와 같고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 현재 인천지역 28개 회사 택시 820여 대와 개인택시 200여 대가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 ‘세븐콜택시’(611-7777)도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00원씩 받던 호출비용을 지난달부터 받지 않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브랜드 택시의 운행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고, 빠른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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