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나로호 내일은 힘차게 비상할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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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8월 24일 0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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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내일은 우주 향해 힘차게 비상할까
나로호(KSLV-I·사진)가 25일 다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19일 발사가 갑자기 중지된 뒤 두 번째로 이뤄지는 카운트다운이다. 7차례 발사가 연기되면서 연구진의 피로도 극에 달했다고 한다. 2007년 5월 처음 한국 땅을 밟은 러시아 엔지니어 중에는 오랜 타향살이로 향수병을 얻은 이들까지 등장했다.



■니혼TV “오보 깊이 사죄드립니다”
“취재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던 점 시청자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일본 니혼TV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제작진은 물론 간부들이 직접 시청자를 향해 머리를 조아렸다. 9개월 전 물의를 빚을 당시 사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는데도 방송국 주요 간부들이 23일 다시 오보를 낸 경위를 검증하고 재발방지책을 내놓았다.

■노동연구원장 집 앞에서 무슨 일이…
한국노동연구원 박기성 원장이 불합리한 단체협약을 해지하면서 노조와 민주노총 소속 상급단체로부터 협박성 집 앞 시위에 시달리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동네에서 박 원장의 실명과 주소를 공개하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모든 주민의 집값이 ×값이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과학수사의 진화… “숨은 범죄 찾아라”
마약도 ‘지문(指紋)’으로 제조자를 찾아낼 수 있다. 머리카락 한 올로 대마초 흡입 여부를 알아낼 수 있다. 진술자의 심리 분석을 통해 거짓 여부도 알아낸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DFC)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뛰는 범죄 위에 나는 과학수사’의 현장을 들여다봤다.

■오바마시대 폭스뉴스가 뜨는 이유
미국의 보수성향 케이블 방송인 폭스뉴스가 버락 오바마 시대를 맞아 오히려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오바마 정부 비판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자임하는 폭스뉴스로 인해 건강보험 개혁 등 개혁 어젠다가 흔들린다는 말까지 나온다. 일부 진행자들의 독설에도 케이블 뉴스 시장 선두를 지키는 폭스의 경쟁력은 무얼까.

■한국 스님들이 일본 절 순례 까닭은?
내실 있는 관광상품이자 문화로 정착한 일본의 관음성지 순례. 33곳에서 확인도장을 받으면 죽은 뒤 정토에 간다고 순례자들은 믿는다. 국내에서도 관음성지 33곳을 순례하면서 다도와 법문을 체험하는 관광상품이 나온다. 한국의 스님들이 일본 관음성지 순례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일본을 찾았다.

■“비싸면 어때” RTD커피 잘 팔리네
커피전문점의 성황 덕에 RTD(Ready to Drink)커피 시장도 ‘블루오션’이 됐다. 컵커피인 ‘카페라떼’(200mL, 1200원)는 캔커피인 ‘레쓰비’(175mL, 600원)보다 두 배 비싸지만 거침없이 팔린다. 소비자가 한 컵에 3000∼4000원 하는 커피전문점 커피에 익숙해져 웬만큼 비싸도 쉽게 손을 내밀기 때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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