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스포츠클라이밍 등 각종 레저 스포츠 종목을 겨루는 ‘2009춘천국제레저프레경기대회’가 26일 개막된다. 강원 춘천시는 내년에 열리는 본대회(춘천국제레저경기대회)에 앞서 50개국 6000여 명의 레저 스포츠 선수들이 참가하는 프레대회가 12개 종목으로 나뉘어 30일까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종목 중 웨이크보드, 인라인 슬라럼, 댄스스포츠, 스포츠클라이밍, B3익스트림(어그레시브인라인, 스케이트보드, 묘기 자전거인 BMX)은 해당 종목 세계연맹이 주관하는 국제 경기대회로 개최된다. 스포츠낚시, 모형항공기, 족구, 패러글라이딩, 비보이 배틀 등 7개 종목은 국내 대회로 열린다.
경기 종목 외에 전국산행축제, 월드레저 전국 미술 실기대회, 시민 한마음 걷기대회, 레저 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 대회 기간에 열리는 ‘제5회 춘천국제여가심포지엄’에는 10개국 700여 명의 레저 관련학자들이 참가해 ‘여가산업과 지역개발’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