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 선유도에 임란때 충무공 진영 복원

  • 입력 2009년 8월 25일 06시 59분


전북 군산시 선유도에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진영이 복원된다. 군산시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이 선유도에 진영을 설치했다는 역사적 기록에 따라 이곳에 장군의 진영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산항에서 10여 km 떨어진 선유도는 임진왜란 당시인 1597년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크게 승리한 후 이곳을 찾아 12일간 머물면서 승리 보고를 위한 장계의 초안을 작성하며 휴식을 취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또 선유도는 장군이 머물던 도중 충청도 아산 본댁이 왜적에 의해 불에 탔다는 비보를 접한 곳이기도 하다. 이 같은 충무공의 선유도 행적은 난중일기에 기술돼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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