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 총학생회(회장 정재욱)가 교명 변경의 염원을 담은 ‘자전거 투어’에 나섰다. 총학은 24일 오전 9시 반 대학 정문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경남국립대학교’로의 교명 변경 당위성 홍보를 위한 4박 5일간 자전거 투어를 시작했다.
진행요원 10명과 자전거 투어단 30명은 진주에서 산청과 함양을 거쳐 충남 금산과 천안, 경기 수원을 거쳐 서울 광화문까지 450km를 자전거로 이동하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인다. 정 회장은 “경상대는 도명(道名)을 교명으로 사용하지 못한 유일한 거점 국립대”라며 “‘경남국립대’로 교명을 바꾸면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도민들의 자긍심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