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내년 1월 초 열리는 산천어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산천어 모양의 등 1만여 개를 제작해 올해 12월 군내 일원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천군은 거리용 1만 개를 비롯해 관광객들이 소원 문구를 적어 붙일 수 있는 소망등 2000개, 기념판매용 1000개를 주민 일거리 창출과 연계해 올 4월부터 마을 노인회 등에 위탁 제작하고 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산천어 등 1만여 개를 밝히면 화천은 불야성을 이룰 것”이라며 “산천어축제의 야간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