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르기 위해 새로 짓는 경기장 터에 대한 토지보상이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내년 6월까지 7321억 원을 들여 6개 경기장 터(198만5000m²)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보상에 들어갈 터는 개·폐막식이 열릴 서구 주경기장(육상)을 비롯해 남동(농구 럭비), 계양(양궁 배드민턴), 선학(하키 볼링), 십정(테니스 스쿼시), 강화경기장(사이클 태권도)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31일까지 서구와 남동경기장 터에 대한 보상협의회를 열어 다음 달 감정평가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