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무원과 기업인 15명으로 구성된 일본 투자유치단은 신종 플루 감염이 우려돼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8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 예정인 ‘2015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기념 어르신 체육대회’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9∼11월 열리는 디자인비엔날레와 김치축제, 세계광엑스포 등 3개 메이저 행사도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시 관계자는 “신종 플루가 대유행 단계는 아니어서 가능하면 바깥 행사는 개최하려고 하지만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실내 행사는 취소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광엑스포 개최 여부는 9월 중순경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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