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9-09-02 02:582009년 9월 2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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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래 소리 들려오면/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춰 오고/서늘한 냉기에 재채기 할까 말까’(양희은의 ‘가을아침’) 달라진 아침풍경. 새벽잠을 깨우는 건 알람 소리가 아닌 시원해진 공기. 마른 입술을 축이려 찾게 되는 물 한 모금. 무엇보다 여름 내내 더위에 늘어졌던 마음가짐이 팽팽히 조여 오는 이 느낌. 가을은 이렇게 슬며시 찾아왔다.
염희진 기자
대체로 맑다가 곳곳 구름
전국 곳곳 눈·비 소식…평년보다 다소 따듯
바닷물도 얼었다… 주말 내내 최강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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