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로봇-IT와의 ‘부산 데이트’

로보월드-IT엑스포 오늘부터 벡스코서 열려

첨단 정보기술(IT)과 로봇의 만남이 부산에서 시작된다. 부산시와 지식경제부는 “2∼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로보월드 부산 2009’와 ‘2009 IT 엑스포 부산’을 연다”고 1일 밝혔다. 2005년부터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IT 엑스포에는 국내외 IT 분야 170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발표회(2일), 유비쿼터스 세미나(2일), 바이어 상담회(2∼4일), 멀티미디어 학술 워크숍(3일), 교육정보화 세미나(4일), IT 컨버전스 포럼(3∼4일), IT 기술 정책토론회(4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올해 행사는 매년 수도권에서만 개최됐던 로보월드가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부산의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로보월드는 ‘다가오는 로봇,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로봇전시회, 로봇경진대회, 로봇학술대회 등 3개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외 50개 업체가 참가해 서비스용 로봇, 네트워크 기반의 로봇, 제조업용 로봇, 로봇 부품 및 소프트웨어 등을 선보인다. ‘애완견 돌보기’라는 과제의 창작로봇경진대회인 부산 로봇경진대회 등 8개 대회, 31개 종목의 로봇경진대회가 펼쳐진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