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장이 각광을 받은 것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바닥과 주변 휴식공간에 10cm 두께의 모래를 깔아 해변처럼 꾸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구시는 1급수인 가창댐 물 5만 t을 매일 방류해 깨끗한 수질을 확보하고 물놀이장의 수심도 평균 80cm를 유지해 누구나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주차장(4곳), 탈의장(6곳), 냉방 화장실(3곳) 천막(40곳)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대구시는 당초 지난달 23일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늦더위가 시작되면서 시민들이 몰리자 운영을 1주일간 늘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신천 물놀이장 시설을 보완해 ‘도심 속 피서지’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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