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으로는 1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하면서도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책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건당국은 국내 신종플루 사망률이 0.06% 정도라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날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사망률은 0.1%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현재 위독한 환자가 사망한다면 치사율은 더 올라가게 된다.
힌국은 9월을 맞아 본격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10월께 유행의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병원치료를 받지 않는 감염자까지 고려할 경우 세계적으로 계절 독감 감염자 1만 명당 1명꼴, 즉 0.01%가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신종플루 치사율이 0.1~0.01%이고 국민의 10% 이상이 감염된다고 가정하면 500~5000명가량의 사망자가 나온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가별 치사율은 10배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국내 치사율이 계속 0.1%에 머물 것으로 확신하기는 어렵다.
남반구의 아르헨티나의 치사율은 무려 4.5%이며 코스타리카나 에콰도르도 2.5~2.6%를 기록했다. 같은 남반구이지만 호주는 0.2%에 불과했다.
한 호흡기내과 교수는 "환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이후에 사망자가 나온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직 치사율을 예상하기는 이르다"며 때 이른 낙관론을 경계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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