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이달부터 50여 가지 전시공연물을 선보이고 있다. ‘주말 오후 3시 콘서트’(5∼6일, 19∼20일, 26∼27일)는 기존의 매직쇼에 각종 비눗방울을 활용한 ‘버블 매직쇼’를 곁들인 것이다. 관람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비눗방울이 그려내는 멋진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경북민속문화의 해 기념으로 열리는 민속축제 한마당(11∼13일)에는 선덕여왕 패션쇼와 활쏘기, 경북방언경진대회, 남사당놀이, 마당극 등 50여 가지 행사가 준비돼 있다. 예천 삼강주막을 재현하고 도내 23개 시군의 농특산물 장터도 열린다. 이 기간에는 공원을 무료 개방한다.
또 17일 오후 7시 반에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의 희망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23일 오후 3시에는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의 문화교류 행사로 전통 민속 공연이 펼쳐진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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