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가 약학대 설립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목포대는 3일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정종득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대 약학대학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목포시, 전남대병원, 목포시의료원과 ‘약학대학 실무실습 및 교육훈련과 연구를 위한 협력협정’도 체결했다.
이번 약대 설립 추진은 6월 보건복지가족부가 2009학년도 학제개편에 따른 약사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11학년도 약대 정원을 390명(전남 50명 신규 배정)으로 증원한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목포대는 각 기관과 협력해 의약 서비스 분야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훈련 및 실무 실습 체계를 구축했다. 목포대 관계자는 “전남의 풍부한 해양생물자원, 한약자원과 약학 분야를 융합하는 첨단 약학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연구 인력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목포대에 약대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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