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유행 추석연휴 때 정점 가능성”

  • 입력 2009년 9월 7일 18시 16분


정부와 한나라당은 7일 다음달 초 추석 연휴가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의 정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당 신종플루대책특위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정청 등 유관부처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특위 간사인 원희목 의원이 밝혔다.

당정은 회의에서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 체제를 유지하고, 295곳의 거점병원도 24시간 진료토록 하는 한편 신종플루 백신은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허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원 의원은 브리핑에서 "녹십자가 오늘 신종플루 백신의 임상시험에 들어갔다"며 "빠르면 10월부터 백신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접종 우선순위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이달 중 예방접종심의위원회가 세부 내용을 결정하도록 했다.

또 당정은 보건소에서 이뤄지는 단체접종과 저소득층 접종은 무료로 하고, 그 외 고위험군이 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경우 백신은 무료공급하고 접종료만 부담하도록 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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