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R&D특구 규모 5300만㎡로 확대될 듯

  • 입력 2009년 9월 8일 06시 26분


광주시, 종합계획 중간보고회

‘광주 연구개발(R&D)특구’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1000만 m²(약 300만 평) 가까이 늘어난 5300만 m²(약 1630만 평)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2008년 7월 15일자 A10면 참조 ▶[우리 지역 이 사업은 꼭]<9>광주-LED 조명도시

광주시는 최근 ‘광주 R&D특구 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R&D특구의 지역적 범위와 비전과 사업구상 등을 제시했다. 광주 R&D특구 규모는 지난해 광주시 ‘R&D특구 추진기획단’이 밝힌 4300만 m²(약 1299만 평)에서 올 5월 제1차 중간보고회를 거치면서 4800만 m²(약 1452만 평)로 확대된 데 이어 다시 소촌산단 및 평동외국인전용단지 500만 m²(약 151만 평)가 추가된 것이다. 분리되지 않는 ‘하나의 특구’로 조성해야 한다는 지식경제부 특구 지정 요건을 반영하고 ‘단지 내 3개 대학 위치’ 요건에 따라 기존 광주과기원(GIST)과 남부대, 호남대, 광주여대 등이 포함됐다.

특구에 들어설 주요 기관 시설로는 벤처 집적 및 연구시설이 1순위였다. 의료시설과 휴양 레포츠 레저시설, 사업화 지원시설, 업무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도 필수 시설로 나타났다. 시는 연말 특구 지정에 필수적인 사전환경성 검토 용역이 마무리 되는 대로 최종안을 확정해 특구지정 신청서를 지경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광주시 김용환 경제산업국장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교감을 통해 R&D특구 지정을 확신하고 있다”며 “특구가 지정되면 매년 600억 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 확보와 함께 고급 연구인력과 자본, 연구기관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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