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6개국 지방정부 ‘크루즈協’논의

  • 입력 2009년 9월 8일 06시 29분


제9회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포럼(EATOF) 강원도 총회가 8∼10일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에서 열린다. EATOF는 2000년 강원도가 주도해 창설한 동아시아 지방정부 간 관광협력체로 올해 총회에는 11개국 지방정부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참가했다. 주제는 ‘EATOF 창립 후 10년, 동아시아 미래의 원천’.

8일 열리는 ‘상임위원회 및 전세기·크루즈 창립회의’에서는 옵서버로 참가한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주와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에 대한 정회원 가입 결정 및 전세기·크루즈 협의회 창립에 관한 사항이 논의된다. 전세기·크루즈 협의회에는 6개 지방정부가 참여할 예정으로 이번 총회에서 창립이 공표되면 전세기와 크루즈 운항 기획 및 상품개발, 국제적 전세기·크루즈 박람회에서의 마케팅 등이 공동으로 추진된다.

‘관광산업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과 지사·성장회의도 열린다. 해외 대표단은 동해안 바다열차 탑승 및 정동진, 오죽헌, 참소리박물관 등 관광투어에 참여한다.

강원도는 이에 앞서 7일 이번 총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특별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김진선 강원지사와 하멍쿠 부오노 욕야카르타 주지사는 관광 협력은 물론 공무원 상호 파견, 민속예술단 합동 공연, 강릉국제관광민속축제 참가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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