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캄보디아에 ‘희망 운동화’ 보내요

  • 입력 2009년 9월 8일 06시 37분


고교생 1500여명, 그림 그려넣기 동참

5일 강원 태백시 장성여고 체육관에 모인 학생 300여 명은 하얀 운동화에 그림을 그렸다. 이날 장성여고를 포함해 폐광지역인 삼척, 영월, 정선의 8개 고교생 1500여 명이 그림그리기에 동참했다.

하이원리조트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09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 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운동화에 사랑, 희망, 평화를 담은 그림을 그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를 통해 후진국에 기증하는 사업이다. 2007년 우간다에 4000켤레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방글라데시에 5000켤레를 보냈다. 올해는 캄보디아에 1만2000켤레를 보낼 예정이다.

6월부터 국내외 초중고교와 대학, 일반인이 릴레이로 참여하고 있으며 12월까지 진행된다. 하이원리조트는 운동화 외에도 캄보디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도서관 건립 및 학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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