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꽃을 처음 발견한 군 기획감사실 손경진씨(40)는 “7일 오후 제작물 정비작업을 하던 중 꽃처럼 생긴 이상한 물체가 있어 거미줄인줄 알고 그냥 떼어내려고 했으나 유심히 살펴보니 우담바라인 것 같다”고 밝혔다.
불교 경전에 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 번씩 피어나는 꽃으로, 석가여래나 지혜의 왕 전륜성왕(轉輪聖王)과 함께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있다.
흔히 우담바라는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으로 상서로운 징조라고 하나 학계에서는 이 같은 꽃을 ‘풀잠자리 알’로 해석하고 있다.
손씨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것이 피어 아마도 군에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옥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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