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임자도 전장포를 되살리기 위해 나섰다. 신안군은 8일 임자면 전장포항에서 ‘옛 명성 복원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이곳에 10억 원을 들여 지역 특산물 유통판매시설과 젓갈 보관냉장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수산물 판매장은 547m²로 1층에는 수산물 판매장시설, 2층은 주민복지시설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건립되며 옛 위판장은 지붕 등 시설물을 보수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된다. 인근 산자락의 동굴 4곳도 젓갈 저장과 숙성을 위한 시설로 정비해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체험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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