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주말, 떠나요!/전통 식품 맛잔치 가볼까

충남 천안시는 11∼20일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생명의 맛, 건강한 삶’을 주제로 ‘2009 천안 웰빙식품엑스포’를 연다. 안전한 먹을거리인 웰빙식품을 발전시키고 음식 한류를 주도할 한식 요리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이 축제에는 183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한다.

행사장은 △웰빙식품주제관 △웰빙건강관 △천안비전관 △웰빙식품산업관 △친환경농업관 등 5개 실내 전시관으로 이뤄져 있다. 웰빙식품주제관은 장류, 젓갈, 궁중음식 등 한국 전통식품과 세계 장수식품을 선보인다. 전국 8도 김치와 한국 전통주, 콩 호박 등으로 만든 퓨전요리도 맛볼 수 있다. 웰빙건강관에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예방법과 불가리아 로도피산맥, 파키스탄 훈자마을, 일본 오키나와 등 ‘세계 3대 장수마을’의 식습관과 생활방식을 알아보는 코너도 개설돼 있다.

한식 요리 경연 및 체험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숨은 어머니 손맛 요리경연대회가 11일, 제1회 전국 웰빙음식 요리경연대회가 12, 13일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행사장과 천안역 및 천안아산역(KTX) 간에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www.cheonanexpo.or.kr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