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영어에 관한 한 ‘Unique&Best’… 한국외국어대학교

  • 입력 2009년 9월 14일 02시 52분


글로벌 인재 육성 반세기

《한국외국어대 영어대학은 영어학, 영문학, 영어통번역학 등 3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영어대학은 차별적인 커리큘럼과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인재의 산실로 부상하고 있다. ‘Unique & Best(독특함과 최고)’를 기치로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한국외대 영어대학 속으로 들어가 보자.》

영어학 영문학 영어통번역학 3개학과로 구성된 영어대학
첨단 멀티미디어 어학실 도서관 등 ‘親영어’ 환경 조성

○ 반세기 전통의 영어 인재 산실

한국외대는 1954년 개교와 동시에 영어과를 개설해 지금까지 학문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외교관, 기업인, 학자, 언론인, 법조인, 교사 등 뛰어난 졸업생들을 다수 배출해 왔다. 영어과는 최근의 시대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영어학부로 개편되었다가, 2004년부터는 전공 특성을 더욱 심화 발전시킨 영어대학으로 통합됐다. 영어대학에는 영어학, 영문학, 영어통번역학 등 3개 학과가 마련돼 있다. 학과별로 특성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효과적인 영어학습과 깊이 있는 학문 연구를 지향하고 있다.

○ 언어학 이론과 실용영어 다루는 영어학과

영어학과에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영어의 언어학적 본질을 탐구하는 언어학 이론 강좌들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언어구사능력을 배양하는 실용영어 강좌들이 개설돼 있다.

1, 2학년 과정은 영어회화, 영어토론, 영어작문, 미디어영어, 영어강독, 영어문법 등의 과목을 통해 실용영어 능력을 키우고 영·미·영연방의 어학, 문학, 문화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는 데 목표를 둔다. 3, 4학년 과정은 구문론, 의미론, 음운론, 음성학, 전산언어학, 심리언어학 등 이론 언어학 과목을 통해 언어학적인 배경지식을 학습하고, 나아가 영어를 언어학적인 시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기본을 둔다.

○ 소설, 시, 비평, 글쓰기 등에 특화된 영문학과

영문학과 커리큘럼의 특징은 영문학의 진수를 공부하는 동시에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과목을 다수 배치했다는 데 있다. 영문학과의 전통적 과목인 영국 소설, 미국 소설, 영미 드라마, 영국 시, 미국 시, 셰익스피어 문학, 고대 및 중세 영문학, 영미 비평 등의 과목을 영어로 강의한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영어, 영어 동화 구연, 영어연극 연습, 시사 영어와 저널리즘 영어, 그리고 영미 방송 청취와 기사작성, 오디오 북 청취와 토론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실용적인 말하기와 글쓰기를 통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충분히 제공되는 셈. 읽고 말하는 영역뿐 아니라 최근 쓰기도 많이 강조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거의 매 학기 영어 글쓰기 과목을 수강하고 단계별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초-중-고급 단계별 학습하는 영어통번역학과

영어통번역학과 1, 2학년 과정은 영어 글쓰기 입문, 영어 숙달, 통역번역 입문, 프레젠테이션, 퍼블릭 스피킹, 영한 번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과정에서는 통역과 번역에 필요한 수준으로 영어구사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3, 4학년 과정에서는 고급영어글쓰기를 비롯해 고급영한번역, 영한순차통역,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등의 교과목을 통해 영어 통번역 훈련을 강도 높게 진행한다.

이 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글쓰기와 영어발표 수업을 ‘초-중-고급’ 단계로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도록 구성한 데 있다. 학술적인 글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글쓰기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프레젠테이션 수업도 연설과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으로 나누어 각각의 성격에 맞는 전문적인 능력 함양을 목표로 한다. 국제관계 이해와 영미 문화의 이해, 영미 지역사정 연구 등 지역 전문가로서의 소양을 기르는 전문적인 교과목이 포함돼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 우수한 교수진 통한 원어강의

영어대학의 또 다른 강점 중 하나는 모든 학과가 영미 국가에서 학위를 받은 내외국인 교수진을 갖추고 있다는 점. 약 30명의 교수 중 절반이 외국인 교수인 점은 한국외대의 국제화 지수를 높이는 데도 큰 공헌을 한다.

영어대학의 3개 학과가 모든 전공 강좌를 영어로 강의하는 ‘원어강의제’를 시행하고 있다. 1, 2학년 과정에서는 어학실력의 배양, 3, 4학년 과정에서는 전공교육의 다양화가 핵심이다. 저학년에서 집중적으로 갈고 닦은 어학능력을 바탕으로 고학년에서는 교수와 학생 간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실질적인 원어수업을 내외국인 교수와 함께 진행한다.

○ 학점교류제, 통합 강의로 다양성 확보

영어대학 내에는 영어학과, 영문학과, 영어통번역학과 간의 학점교류제도가 있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뿐만 아니라 영어대학 내에 개설된 다른 학과의 중요 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학점교류제를 통해 학생들은 영어와 관련된 다른 학문을 섭렵함은 물론이고 다양한 활동으로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영어학과는 학생들의 실용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2학기부터 영어 다독, 영어 에세이 읽기와 쓰기, 영어 기사 읽기와 쓰기, 실무통상영어 과목 등을 신설해 운영한다. 이런 강좌들은 적은 분량의 원문을 다루던 기존의 강독 강의, 특정 기술이나 장르에 치우친 강의에서 탈피해 역동성을 높였다.

○ 경쟁력 향상 위한 프로그램 다수 마련

영어대학은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대학 4년의 8개 학기 중 7개 학기를 국내에서, 나머지 1개 학기를 해외에서 수학하는 ‘7+1 제도’다. 7학기 동안 갖추어온 실용영어 능력과 학문수학능력을 나머지 1학기 동안 영국, 미국 소재 대학교에서 점검하고 배양하도록 운영한다.

현재 영문학으로 유명한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와 교류협정을 맺어 매년 7∼10명을 파견해 1년간 수학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해당 대학에 가서 본인이 원하는 수업을 듣고 학점을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자매결연이 체결돼 있지 않은 대학에서 수학하는 ‘SAF 프로그램’도 있으며, 자비유학제도와 단기 어학연수제도를 통해서도 영어권 국가 대학의 어학과정을 수강해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영어대학 학생들은 다양한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기간 중 세계의 대학에서 수학하는 기회를 갖는다.

영어대학은 YTN-HUFS 영어토론대회, 세계한민족축전, C40국제회의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사회진출에 밑거름이 될 다양한 경력을 쌓는다. 뉴스자막학회, 드라마번역학과 등 학생들이 운영하는 학술모임 등을 통해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영상번역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또 매년 개최되는 영어대학 학술제에서는 동시통역시설을 이용해 직접 동시통역을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 글로벌시대 영어생활환경 제공

세계화시대로 접어들면서 국제사회에서 영어의 중요성은 점점 더 부각되고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회적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영어학습은 평상시 영어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외대 영어대학은 첨단멀티미디어 어학실 및 자습실, 영어대학 도서관 등 최적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신 개념 교과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고 있다. 또 영어대학은 수업은 물론이고 신입생환영회, 학술제, 졸업식 등 여러 행사를 영어로 진행한다. 학생들이 영어환경에 자연스럽게 친숙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인재 배출을 위한 차별적인 학사제도도 영어대학의 강점이다. 2007년 신입생부터 이중전공제가 적용돼 두 개의 전공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또 영어뿐 아니라 제2외국어를 반드시 공부해 FLEX 평가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이선우 한국외국어대 영어대학 학장▼
“국제무대에서 꿈 펼치고 싶다면 국내 유일의 영어대학 노크하세요”

. 국내 유일의 영어대학으로서 의의와 자부심을 말씀해 주십시오.

영어대학은 본래 1954년 한국외국어대 개교와 동시에 영어과로 시작해 영어영문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많은 인재를 배출해 국내외 적재적소에서 졸업생들이 역량을 발휘하는 등 지속적이고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영어학과 영문학이 커리큘럼의 주종을 이루던 때는 영어학부로 확대 개편돼 국내 유수의 영어 관련 학과들과 탁월성 면에서 경쟁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2004년 영어통번역 분야를 포함한 영어대학을 만들었으며, 이제는 여타 대학의 영어영문학과와 비교할 수 없는 영어 전문교육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영어 관련 3대 학문의 전문성이 제고되고 심화연구도 가능하게 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또 뛰어난 인재들이 영어대학에 입학해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는 모습에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Q. 그동안 많은 동량을 배출해온 비결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영어학, 영문학, 영어통번역학 분야의 혁신적이고도 특성화된 커리큘럼 개발과 심화된 전공 체계는 교과목의 다양성을 갈구하는 많은 학생의 욕구를 충족시켰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학생 중심, 수요자 중심 교육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영어 원어강의제를 비롯해 내외국인 교수와의 친밀성 교육, 세계적인 영어 관련 학과와의 국제교류, 학생들의 국제학회 및 모의국제연합(HIMUN)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학생 대상 학술제를 매년 개최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영어로 발표하고 국제적 감각을 접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영국과 미국의 언어 문화 사회에 대한 풍부한 정서와 세련된 감각을 갖춘 21세기형 리더의 배출을 목표로 지도해왔습니다. 영어권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국제적 안목을 개발하고 고급영어 구사능력을 훈련시켜온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Q. 영어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한국외대 영어대학은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해 글로벌 인재로서 꿈을 펼치는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교수진과 특성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실용영어를 탄탄히 하고 나아가 세계를 품는 마음으로 심오한 학문의 비밀을 함께 발굴하고 나누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거나,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싶은 수험생은 과감히 영어대학의 문을 두드립시오. 세계 어느 대학에서도 제공하지 못하는 꿈과 비전을 갖게 될 것입니다.

2010학년도 대입에서는 일반전형,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영어우수자 글로벌인재전형 등 다양한 입학전형을 마련했습니다. 각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형을 골라 영어대학에 지원하기 바랍니다. 끝으로 전국의 우수한 수험생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한국외대 영어대학에 지원하기를 바라는 뜻의 영어 글을 남깁니다. 부디 용기 있게 영어대학의 문을 두드리기 바랍니다.

As Dean of the College of English at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HUFS), I want to assure all of you that your choosing our College will be the best choice of your life. To those parents who are hesitating about which school to send your sons and daughters, I give my conviction that you will never regret your decision, realizing that this is a great and wonderful place of opportunity for your children's future career and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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