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 등에 가입한 외국인 관광객이 진료비 걱정 없이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영남대의료원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사업자인 글로벌 어시스턴스 파트너스(GAP)와 ‘외국인 환자 유치 알선 및 의료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등이 진료비 부담 없이 영남대의료원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해외여행자보험이나 의료보험 등에 가입한 외국인 관광객이 이 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비용을 직접 정산할 필요 없이 GAP가 외국인 보험환자 의료비에 대한 지불보증을 하고 해외보험사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청구하는 일을 대행한다. 영남대의료원 관계자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로 지역을 찾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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