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는 내년 10월 영암호 주변 185만 m² 경주장에 설치된 5.615km 길이의 서킷(경주용 트랙)에서 열린다. 17일 현재 경주장 건립 공정은 52%. 서킷은 내년 7월 모습을 드러낸다.
대회 개최를 위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주장 완공을 위해 1960억 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마무리됐고 88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계획도 전남도의회를 통과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치러지는 F1 대회는 1조1000억 원의 생산 유발, 4300억 원의 소득 유발, 86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신규 고용도 1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국제행사 개최로 열악한 사회간접자본 시설이 확충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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