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첫 자율형사립고인 광주 송원고가 29일 광주 서구 5·18문화센터에서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224명(남 140, 여 84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56명(남 35, 여 21명) 등 280명이다. 지원 자격은 광주시에 소재한 중학교학생으로 광주 근교인 담양군 고서·한재중, 장성군 남중, 나주시 남평중도 포함된다. 중학교 내신 성적(80%)과 특별활동 성적(10%) 등을 반영해 석차 백분율이 30%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추첨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11월 1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반고 후기전형에 이중 지원이 가능하지만 합격하면 후기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 등록금은 일반고의 3배 수준인 연간 450만∼500만 원이며 기숙사비와 교재비 등은 따로 부담해야 한다. 학교 측은 우수 교직원 확보를 위해 신규 교사 6, 7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영어를 전담하는 원어민 교사 3명도 뽑기로 했다. 재단이사장이 출연한 50여억 원을 들여 내년 9월 입주를 목표로 240∼25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를 완공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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