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를 찾는 관광객은 2004년 13만 명에서 지난해 21만 명으로 급증했다. 내년에는 30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3년 도입된 마라도 담수화 시설의 1일 생산용량은 50t에 불과하다. 이번 증설사업으로 생산용량을 75t으로 늘렸다. 물을 저장하는 배수지 용량은 50t에서 150t으로 늘었다. 하루(주민, 관광객 650명 기준) 1인 평균 급수량은 219L에서 340L로 많아졌다. 고성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마라도에 이어 내년 우도, 2012년 추자도의 담수화시설과 해저상수관사업 등을 마무리하면 오랜 숙원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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