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1대 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 노동조합이 민주노총을 탈퇴한다. 인천지하철 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이 4월 민노총을 탈퇴한 데 이어 한국광해관리공단 노조가 민노총을 탈퇴하는 등 공공기관 노조의 민노총 탈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노조는 21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상급단체인 민노총 탈퇴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한 결과, 전체 조합원 165명 가운데 127명이 투표에 참가해 109명(85.8%)의 찬성으로 탈퇴를 가결했다고 밝혔다.
공단 노조는 탈퇴안이 가결됨에 따라 민노총 전국공공서비스노조 광해관리공단 지부라는 명칭을 버리고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독립노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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