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내외 대학생 77팀 ‘톡톡 아이디어’ 대결

  • 입력 2009년 9월 24일 06시 59분


청주대서 오늘부터

국내외 대학생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대결이 충북 청주에서 벌어진다.

충북도는 ‘아이디어 챌린지 2009’ 본선을 24일부터 이틀간 청주대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충북도가 도정 발전전략 수립은 물론 인재 양성, 국가와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벌이는 것. 올해에는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 대학생들도 참여했다.

충북도는 이에 앞서 80일간의 온라인 예선 공모를 통해 5888건의 아이디어를 받아 3차례의 심사로 챌린지리그 40팀, 컴퍼니리그 37팀 등 모두 77팀의 본선 진출자(팀)를 선정했다.

챌린지리그는 관광, 홍보, 경제, 복지, 환경, 교육 분야에서 지자체 및 대한민국 발전 방안이 주제이다. 컴퍼니리그는 마케팅과 홍보 등 5개 참여기업(한국도자기, LG화학, 유한양행, 메트로신문, 한국용기순환협회)이 제시한 주제에 답하는 것이다. 본선은 각 팀이 분야별 전문가(26명)와 배심원(24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해당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총상금은 1억6600만 원.

연영석 정책관리실장은 “발표와 시상으로 끝나는 단순 공모전과 달리 대학생들 간 교류의 장과 퀴즈, 아이디어 전시 및 체험 등 일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내년 대회는 국비 지원을 받아 국제규모로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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