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신종 인플루엔자 때문에 취소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대신 각종 스포츠 행사를 유치했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제7회 전국추계대학축구대회가 18일 시작해 29일까지 이어진다. 25, 26일에는 선수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보디빌딩대회가 열린다. 이어 26, 27일에는 제8회 안동하회탈배 전국 동호인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 경북도지사배 안동하회탈 e스포츠한마당도 안동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안동웅부배 전국초등학생테니스대회와 제1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인라인스케이팅대회, 한국실업연맹전 테니스대회가 열려 선수와 임원 등 1200여 명이 참가했다. 안동시 권석순 체육청소년 과장은 “탈춤축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나마 각종 체육대회 개최로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적잖은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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