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하지만 추석과 같은 명절이 없었으면 하는 이웃이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에다 치솟는 물가, 경기침체로 추석에도 힘들어하는 서민이다. 서민보다 더 힘겨운 이들도 있다. 마산 창원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과 위문품이 예년보다 30∼50% 줄었다고 한다.
더구나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복지시설이 자원봉사자의 방문을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외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하려던 야외나들이와 야외 행사도 취소하거나 실내에서 줄여서 한다. 기댈 곳 없는 이들의 쓸쓸한 마음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어느 때보다 더 관심과 애정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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