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국가대표선수들이 훈련하는 서울 태릉선수촌에도 신종 플루 비상이 걸렸다. 태릉선수촌은 23일 핸드볼대표팀 A 선수가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핸드볼선수 전원을 퇴촌시켰다. 이에 앞서 12, 13일 여자 유도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시 팀 전체가 퇴촌했다.
문호성 선수촌 스포츠의과학팀장은 “23일 태권도, 24일 펜싱 대표팀 선수가 발열 증세를 보여 독방에 격리한 뒤 건국대병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선수촌은 이달 8일부터 정문에 적외선 열측정기를 설치했고 오전 오후 두 차례씩 종목별로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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