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간부 수천만원 받은 혐의 수사

  • 입력 2009년 9월 25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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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서 청탁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 임진섭)는 24일 금융감독원 부국장급 업무추진역 S 씨가 코스닥 상장사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S 씨는 지난해 금감원 조사국에 근무할 때 불공정거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코스닥 상장사로부터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사고 있다. 검찰은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대로 S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S 씨는 지난해 말까지 금감원 조사국에 근무하다 올해 초 특별한 보직 없이 다른 부서로 전보되는 등 사실상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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