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사진)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성장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최근 시가 발표한 경제지표를 인용해 “취임 전인 2006년 866만 m²(약 262만 평)이었던 산업용지가 현재는 1123만 m²(약 340만 평)로 30%가량 늘어나 대전경제의 최대 약점이 보완됐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투자유치는 민선3기 1억6100만 달러에서 현재는 11억1200만 달러로 7배나 성장했고 기업 유치도 227개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일자리는 새로 11만 개가 만들어졌으며, 경제활동인구는 2006년 59.2%에서 60.3%로 늘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신약개발사업, 나노융합집적화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엑스포과학공원을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고 성북동을 관광단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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