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소장 최희)가 26일 대전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중구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제1회 청소년 마임 페스티벌’을 연다. ‘마임!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가다’를 주제로 1, 2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1부에서 축하공연 및 거리공연, 2부에서는 오프닝공연, 축하공연, 몸짓대회, 폐막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임시어터 빈탕노리의 ‘나무의 꿈’, 조선시대 여류시인인 오청취당의 삶을 주제로 한 1인극 ‘스물아홉 신선되다’, 출연진과 시민이 함께하는 ‘길놀이 퍼레이드’, 문치빈무용단의 ‘현량무’ 및 ‘사랑의 춤’, 현대마임연구소의 ‘마임퍼포먼스’, 신명풍무악의 ‘난타공연’, 한기복타악연구소의 ‘폐막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다.
외국 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외발, 키다리, 석고 형태 마임과 미술 퍼포먼스, 브라스밴드도 준비됐다. 마임홍보관, 즉석 나도 스타, 아마추어 사진콘테스트, 마임 포토존 등 전시체험 코너도 풍성하다. 최 소장은 “청소년들이 몸짓 언어를 통해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축제시간은 오전 1∼6시 40분. 042-257-1231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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