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유치면 가지산 보림사 비자림이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 24일 장흥군에 따르면 1982년 산림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된 보림사 비자림이 산림청과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숲’으로 인정받았다.
이 대회는 매년 전국의 숲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임업관리, 산림의 지속가능성 등을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 전문위원들이 현장 실사를 통해 심사해 전국에서 16곳을 선정한다.
보림사는 불교 선종의 대표적인 사찰로 동양 3보림(寶林) 중의 하나인 천년고찰. 사찰 주변에 150∼300년생 비자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시상식은 25일 서울 성동구 성수1가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