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남부터미널금융센터의 직원들이 집단 고열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전체 직원 18명 가운데 6명이 확진환자로, 3명이 의심환자로 판정을 받아 해당 지점에 일시 휴무 조치를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방문 고객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해당 지점에 소독작업을 하고 직원들에게 일괄 휴가 조치를 내렸다. 또 셔틀버스를 동원해 방문 고객들이 인근 지점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며 “대체인력을 투입해 조기에 지점을 정상화할 계획이지만 영업재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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