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은 출퇴근 시간을 포함한 모든 시간대에 김포공항행 열차의 첫 번째 칸과 인천공항행 열차의 마지막 칸에 자전거를 들고 탈 수 있게 된다. 자전거 전용칸에는 수직봉에 자전거를 고정할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된다. 공항철도 모든 역사에는 계단 옆에 자전거 이동을 편리하기 해주는 전용 슬로프가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업무단지, 화물단지, 공항지원단지를 잇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25일 개통했다. 전체 구간 18.6km 가운데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교통센터와 국제업무단지를 연결하는 보도육교 구간 220m는 시설 공사가 늦어져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폭 2.6m의 자전거 전용도로에는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가로등, 자전거 정차대, 쉼터, 목교가 마련돼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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