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경찰서도 서울 강남 A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뒤 병역 처분이 바뀐 203명 전원의 병무기록을 입수해 분석에 나섰다. 경찰이 확보한 병무기록은 병적 조회서와 신체검사 조회서, 병사용 진단서 등이다. 경찰은 또 해외에 있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10여 명에 대해 체포영장 신청도 신중히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시인한 수사대상자의 병무기록을 분석해 추가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뒤 의료진을 소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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