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9-09-28 03:042009년 9월 28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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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한편에 얕게 고인 물에 참새들이 날아와 물장구를 치자 물방울이 튀어 햇빛에 반짝인다. 담장 구석에는 장독대가 가만히 들어앉아 있다. 해가 잘 드는 곳에는 소쿠리에 빨간 고추가 담겨 윤기 있게 말라간다. 가을 햇볕이 가득 찬 담장을 따라서는 방울토마토, 고추, 들깨, 호박 등 각종 채소와 먹을거리가 죽 늘어서 심어져 있었다. 24일찾아간 한복연구가 이효재 씨(51)의 자택 겸 작업실인 서울 성북구 성북동 ‘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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