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옛 광양군 청사 근대문화유산 지정

  • 입력 2009년 9월 28일 06시 15분


옛 전남 광양군 청사(사진)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광양시는 4월 문화재 등록을 신청한 옛 광양군 청사 건물을 문화재위원회가 근대문화유산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재위원회는 옛 광양군 청사가 일제강점기 전형적인 관공서 건물인 데다 1942년부터 2007년까지 65년 동안 광양의 행정중심 역할을 하는 등 역사적 가치가 크다며 지정 이유를 밝혔다.

광양군 청사는 2600m²의 터에 건물면적 700m², ‘ㄴ’형의 벽돌조 단층건물. 1942∼1980년에 광양군 청사로, 1981∼2007년에는 광양읍사무소로 사용돼 오다 새 읍사무소가 신축돼 현재는 비어 있다. 광양시는 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내년까지 향토문화연구소와 자료실, 광양역사문화관 등을 설치해 광양 역사를 보여주는 종합 역사문화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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